
60대 이후에도 사회활동을 이어가고 싶은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배워야 할지 몰라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죠. 다행히도 정부는 60대 이상 어르신을 위한 국비지원 직업교육을 다양한 기관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내일배움카드 등 국비지원으로 무료 수강 가능한 직업훈련기관을 정리하고, 시니어에게 적합한 교육과정과 신청 방법까지 안내해드립니다.
1. 고용노동부 지정 직업훈련기관 (HRD-Net 연계)
가장 대표적인 국비지원 교육기관은 고용노동부가 인증한 훈련기관(HRD-Net 등록기관)입니다. 내일배움카드만 있으면 대부분의 교육을 무료 또는 일부 자부담으로 수강할 수 있습니다.
- 대표 과정: 바리스타, 제과제빵, 컴퓨터 기초, 요양보호사, 사회복지 실무
- 찾는 방법: HRD-Net → 훈련과정 검색 → 지역 + 관심 분야 선택
- 교육 형태: 오프라인/온라인 병행
✔ TIP: ‘자부담율 0%’ 표시가 있는 과정은 전액 무료입니다.
2. 폴리텍대학교 시니어 과정 (국가기술교육)
한국폴리텍대학은 실무 중심의 직업교육 전문기관입니다. 전국 30여 개 캠퍼스에서 중장년 및 시니어 대상의 특별 과정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 대상: 만 50세 이상 퇴직자 또는 경력단절 중장년
- 주요 과정: 전산회계, 생활미용, 전자출판, 3D프린터 기초, 유튜브 영상 편집 등
- 비용: 국비 100% 지원 (일부 교재비 본인 부담)
- 홈페이지: www.kopo.ac.kr
✔ 추천: ‘시니어 기술교육센터’가 개설된 캠퍼스 확인 필수
3. 시니어인력개발센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지원하는 ‘시니어인력개발센터’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직업교육과 일자리 연계를 함께 제공합니다.
- 주요 교육: 실버케어, 복지용구 상담, 취미활동 강사 양성, 실버 코디네이터
- 장점: 교육 → 일자리 매칭까지 연계
- 전국 센터 찾기: 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 또는 지역 복지관 문의
✔ TIP: 교육은 대부분 무료, 일부는 교통비 및 간식비도 지원
4. 지자체 운영 평생교육원 및 여성회관
서울, 부산, 대구 등 각 지자체에서는 시민 대상 평생교육센터를 운영하며 중장년층을 위한 직업교육 과정을 꾸준히 개설하고 있습니다.
- 주요 과정: 바느질, 한식조리, 컴퓨터 기초, 정리수납, 캘리그라피 등
- 교육 대상: 지역 거주 만 50세 이상 주민
- 교육비: 대부분 무료 또는 소액 재료비만 부담
- 찾는 방법: ‘○○시 평생학습센터’ 또는 ‘○○시 여성회관’ 검색
✔ 추천: 수료 후 동아리 활동이나 강사활동으로 연결되기도 함
5. 온라인 무료 교육 플랫폼
장소 제약 없이 배울 수 있는 무료 온라인 교육도 시니어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 대표 사이트:
- - K-MOOC(케이무크): 대학 수준 강의 무료 제공
- - 늘배움: 중장년 특화 과정 제공
- -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이러닝
✔ TIP: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디지털배움터’에서 기초 컴퓨터도 함께 배울 수 있음
마무리
60대 이후에도 배움은 계속될 수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어르신들의 재취업과 사회참여를 위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위에 소개한 기관을 활용하면 누구나 부담 없이 무료로 새로운 기술이나 자격증을 배울 수 있습니다.
지금 가까운 고용센터, 복지관, 평생교육원에 문의하거나 HRD-Net에서 원하는 교육을 찾아보세요. 오늘의 배움이 내일의 기회로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