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에도 새로운 일이나 활동에 도전하고 싶은 50~60대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자격증을 취득하기엔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 있죠. 이럴 때 국가에서 지원하는 국비 지원 제도, 특히 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하면 거의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자격증을 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어르신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내일배움카드 제도와 신청 방법, 자격증 종류를 체계적으로 안내드립니다.
1. 내일배움카드란 무엇인가요?
내일배움카드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직업훈련 비용 지원 카드입니다. 만 75세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취업 의지가 있다면 60대 이상도 신청 가능합니다.
- 지원 금액: 최대 300만 원 (일부는 500만 원까지 확대)
- 지원 대상: 구직자, 자영업자, 퇴직자, 경력단절자 등
- 유효 기간: 발급일로부터 5년간 사용 가능
- 자부담: 수강료의 0~40%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 TIP: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 시 자부담이 0원인 과정도 많습니다.
2. 어르신도 신청 가능한가요?
많은 분들이 "나이 때문에 안 되는 것 아닐까?" 걱정하시지만, 내일배움카드는 연령 제한이 없고 만 75세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실제로 60대 이상 수강생 비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훈련 수료 후 취업 또는 활동 의지가 있다는 점을 밝혀야 하며, 이는 상담을 통해 평가됩니다.
3. 내일배움카드로 딸 수 있는 자격증 TOP 5
내일배움카드로 수강 가능한 자격증 과정은 매우 다양하지만, 특히 어르신들에게 인기 있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사관리사·청소관리사 – 고령층도 활동 가능한 실무 중심
- 사회복지행정사 – 복지시설, 상담 활동에 적합
- 컴퓨터 활용능력 자격증(ITQ, 한글, 엑셀) – 기본 컴퓨터 활용 능력 향상
- 제과·제빵 기능사 – 취미 및 소규모 창업 가능
- 바리스타 자격증 – 시니어 카페 활동, 재취업 가능
📌 과정은 모두 고용노동부 ‘HRD-Net’에서 확인 및 신청할 수 있습니다.
4. 신청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내일배움카드 신청은 아래 절차로 진행됩니다.
- ① 고용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 회원가입 (www.hrd.go.kr)
- ② 직업훈련 상담 예약 및 참여
- ③ 훈련과정 선택 후 카드 발급 신청
- ④ 수강 승인 후, 카드 수령 및 교육 시작
어르신의 경우 고용센터를 직접 방문하면 더 친절하게 안내받을 수 있으니 추천드립니다.
5. 교육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교육은 오프라인 훈련기관 수업 또는 온라인 비대면 강의로 진행됩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이 익숙하지 않다면 지역 직업훈련학교나 평생교육원에서 오프라인 교육을 선택하세요.
✔ 출석률 80% 이상이어야 수료로 인정되며, 이후 자격증 시험 응시도 가능합니다.
마무리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국비 지원 제도를 활용하면 누구나 새로운 자격을 갖추고, 더 나은 일과 삶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내일배움카드는 배움에 대한 의지만 있다면 누구에게나 열린 기회입니다. 지금 가까운 고용센터에 문의하거나 HRD-Net을 방문해 어르신도 가능한 국비지원 자격증 과정을 찾아보세요.
배움에는 정년이 없습니다. 오늘의 선택이 내일을 바꿉니다.